중국 정부는 사립대학도 국립대학과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경제일보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사립학교들에 국립학교들과 같은 자격과 혜택들을 부여하는 사립학교진흥법을 1일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경제일보는 이 법의 시행은 중국 교육제도에서 일어난 '거대한 변화의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 법은 또 사립학교들와 소속된 학생, 교사진 및 행정직의 법률적 권한들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사립 학교 투자자들의 활동들도 규제하고 있다. 새 법에 따라, 사립학교들은 국립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직업학교, 단과대학 경영에서 더 높은 책임을 져야 한다. 중국은 학교 사립화를 지난 90년 이래 강력히 추구해왔으며, 이에 따라 현재 정부가 어떠한 자금도 투자하지 않은 1천3백여개의 사립 단과대학에 3백만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대학들은 지난 10년간 3천억위앤(한화 약45조원)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시안(西安)번역대학'의 딩주이 학장이 밝혔다. 딩 학장은 이는 단과대학들이 국가가 매년 30억위앤씩 절약하도록 도와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1일 인민대회당에서는 사립교육분야 발전 포럼이 개최됐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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