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 생명과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 기대

올 한해 단국대학교는 각 학문계열에 총 80명의 신규전임교수를 초빙, 교수연구능력 향상?교수확보율 등 대학경쟁력을 전반적으로 제고시켰다. 특히 최근들어 각종 기관의 대학평가시행시 교수확보율이 대학 평가의 중요한 잣대로 떠오르고 있어 긍정적 효과를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국대학교는 2학기를 맞아 김흥규 교수(경영과학?미 퍼듀대 박사학위)를 비롯해 서울캠퍼스 13명, 천안캠퍼스 19명 등 총 32명의 신임 전임교수를 초빙했으며, 박태석 교수(고분자가공?카이스트 박사학위) 등 11명을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대학에서는 지난 8월 20일 이용우 총장, 권용우 서울캠퍼스 부총장, 송하섭 천안캠퍼스 부총장, 장호성 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교수 연수회를 개최, 단국대학교의 교육목표와 디지털시대의 교수방법론, 캠퍼스 투어 등을 실시했다. 단국대학교는 지난 1학기에도 서울캠퍼스 23명, 천안캠퍼스 25명 등 48명의 전임교수를 초빙한 바 있다. <온라인 입시설명회 구축> 단국대학교는 9월부터 텍스트 위주의 입시요강 안내와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음성이 지원되는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온라인 입시설명회’는 입학요강과 더불어 단국대학교의 교육환경, 취업 및 장학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www.dankook.ac.kr ⇒ 입학안내 ⇒ 대학입학안내 참조] 2004학년도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제공될 단국대학교의 발전상과 특성화 정책 및 학부를 소개하는 ‘온라인 진학안내지’가 홈페이지에 게재되었다. ‘온라인 진학안내지’는 서울, 천안, 분당 신캠퍼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국제교류 현황, 첨단화 시설 안내, 학생중심 실용학풍의 현장을 소개했다.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양성책으로 새롭게 제시한 ‘바이오 융합 기술 아카데미’가 지난 8월22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방대학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에 대해 18억3천여만원의 국비 지원금을 지급하였으며 단국대학교도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에 4억원을 투입했다. 지원금의 대부분은 학생들이 실험, 실습을 하는데 사용될 생명과학 분야 특수 고가 장비 구입에 사용될 계획이다.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는 현재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바이오 산업현장에 학사 출신의 우수한 인재를 공급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인 생명과학 산업 발전에 단국인이 적극 기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 바이오 융합 기술 아카데미의 운영방법은 이공계 재학생 가운데 생명 과학분야 연계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생물, 화학, 미생물, 전자공학, 의학전공에 개설된 교과목에 대해, 이론과 실험분야에서 최소한 36학점을 이수케 하는 것이다. 단국대학교는 바이오 융합 아카데미의 활성화를 위한 지난 10월6일 위해 전담 교직원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바이오…아카데미’ 대학교육 새모델로 부상>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가 이번 학기부터 실시하는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가 대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학부별 전공별 학문의 특성을 융합한 퓨전학문이 새로운 흐름이기 때문이다. 퓨전학문은 학사 출신의 전문가 육성을 위한 새로운 활로로 여겨지고 있다.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는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퓨전학문이다. 천안캠퍼스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는 2003학년도 2학기에 초정밀 세포공정 연계전공 20명, 의학레이저 연계전공 14명 등 모두 34명의 연계전공 학생을 선발하였다. 이들은 생물,화학,미생물,전자공학,의공학에서 이론과 실험 실습과목에 대해 최소 36학점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 설립을 기획, 추진한 태건식(첨단과학대학?생물학전공)교수는 “국내 생명공학 분야 산업체의 현장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실험 실습 능력을 겸비한 학사 출신의 졸업생은 기업들이 서로 데려 가려고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와함께 이번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말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여 실효를 거둘 경우 내년부터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 폭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커진 40억원이 넘을 것이라 한다. 현재 대학 당국은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원철(화학전공)교수는 “ 생명공학(BT)은 21세기 신경제를 선도하는 국가 중점 지원 산업인 만큼 우리대학이 다른 대학보다 이 분야를 선점하여 특성화를 이뤄 나 갈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천안캠퍼스는 의과,치과,공학,첨단과학,생명자원과학부 등의 생명공학 관련 전공들이 있다는 특성을 활용하여 연계전공을 활성화하여 산?학?연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산·학·연 지원 우수 컨소시엄 선정>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는 9월24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제4회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전에서 산?학?연 우수 컨소시엄 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천안캠퍼스는 대전 충청지역에서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다양한 산학연 활동을 활동을 펼치면서 그동안 품질보증업체 지정 2건, 프로그램 등록 4건,특허출원 35건, 특허등록 67건을 획득하였다. 또 98년부터는 충남지역 벤처기업을 육성, 지원하는 충남 테크노파크 사업에 참여, 2001년부터는 지역협력 연구센터(RRC)와 지역기술혁신센터(TIC)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학기부터는 생명공학 관련 기업 인력을 재교육시키는 바이오 융합기술 아카데미도 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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