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총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캠퍼스에 이색 선거 유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대는 총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촌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운기와 겨울철 군고구마통이 유세활동에 등장하는가하면 선거운동원들이 원색 운동복 차림에 칼라 고무신을 신고 유세를 펼치고 애완견까지 등장시키는 등 이색적인 방법으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대학가 학생회 선거에 대학마다 단일 후보 출마에 그치는 등 선거자체가 학생들로부터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색다른 유세활동이 선거에 대한 재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