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영 부총리 신년사서 대학경쟁력 강조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31일 “구조개혁과 특성화를 통한 대학경쟁력 제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학의 정보공개, 대학평가 시스템 구축 등 자율적인 구조개혁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을유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선택과 집중’, ‘경쟁과 자율’의 바탕위에서 대학이 지식강국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에 진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부총리는 이어 “국가경쟁력의 열쇠는 바로 대학의 경쟁력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수대학을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산업계의 현장수요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경제계와 대학간 연계체제를 강화하며 대학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 부총리는 또 “평준화 제도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을 강화해 공교육의 내실화와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초·중등뿐만 아니라 대학 및 직업교육, 평생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e-learning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교육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자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일이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공유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교육이 국민 여러분의 희망과 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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