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서울여대 자연과학대 교수(환경생명디자인)가 오는 31일 수원 한국농업전문대학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8회 원예학 학술 공적상을 수상한다. 원예학술공적상은 1963년도에 발족한 한국원예학회가 수여하는 것으로 15년 이상 학회활동자 가운데 논문발표와 게재 실적, 전공 관련 저서, 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1천8백32명의 회원 중 최고 득점자 한 명을 선정, 수상한다. 고려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주로 난(蘭)에 관한 연구를 해왔고 우리나라 최초로 천연기념물인 제주 한란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원예학회 부회장, 한국화훼연구회장, 서울여대 기획처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고 지금까지 논문 143편과 44권의 저서가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번에 받은 상금 5백만원을 서울여대 원예학 전공의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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