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들의 학문장려를 위해 동국대에 5억원을 기부했던 박관호 동국대 명예교수가 9일 오전 별세했다. 지난 1958년부터 1989년 정년퇴임때까지 31년간을 동국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박 명예교수는 지난 9월 이공계 후학들의 연구활동을 위해 5억원의 사재를 기부했다. 대한화학회 종신회원이었던 박 명예교수는 한국공해방지협회 전문위원, 과학기술처 공해분야 전문위원, 국제 피플 투 피플 한국본부 감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저서로는 '무기화학''일반화학실험법''일반화학' 등이 있다. 빈소는 아산병원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능인선원.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동국대에서 이과대학장(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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