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왕오천축국전' 등 20개팀 76명, 11개국 탐방

인하대는 11일 오전 '제 3기 해외봉사 문화 탐방팀' 발대식을 갖고 오는 23일부터 20개팀 76명을 터키, 인도 등지로 파견한다. 대학생의 창의적인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해외탐방팀을 파견해 온 인하대는 해외탐방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탐방팀을 8개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 선정, 지원 경비도 대폭 늘렸다. 선정된 팀은 △‘일본생태건축 사례를 통한 에너지절감방안 및 환경건축의 기법 모색’을 주제로 정한 일본팀 △‘중국과의 벤처와 휴먼 네트워크’ 주제의 중국팀 △‘인도의 방갈로르 IT클러스터의 성공사례와 송도밸리에서의 적용가능성’ 주제의 인도팀 △‘싱가포르의 물류인프라와 정보시스템’ 주제의 싱가포르팀 △‘우리나라 모바일시장과 유럽시장의 현황비교분석’을 연구할 핀란드팀 △‘동서양문화의 중심지 터키에서의 한국섬유, 의류시장 발전가능성’ 주제의 터키팀 등 20개팀이다. 일본의 생태건축을 살펴 볼 계획인 '푸른한국 건설'팀의 허비영(건설공학부· 4)씨는 "일본의 환경친화적인 성공사례들을 답사해 우리실정에 맞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고찰하고 환경건축에 있어서의 여러가지 활용기법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하대는 이들 탐사팀에 1인당 최대 백만원까지 지원하며 탐방팀은 오늘 23일 홍콩팀을 시작으로 차례로 탐방길에 나선다. 한편 오늘 발대식과 함께 국내외 봉사활동·기업현장체험·의료봉사활동·환경활동·농촌봉사활동·해외탐방 등에 대한 체험사례를 주제로 한‘2003 현장체험 수기 공모’ 시상식도 진행됐다. 체험 수기 대상은'꿈을 창조하는 젊은이'라는 단편영화 체험 수기를 제작한 최세훈(인문학부·4)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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