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조리과학과 봉사동아리 ‘음식남녀’

대학생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호남대 조리과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분과동아리 ‘음식남녀’는 실습을 통해서 배운 조리전공 실력으로 매달 2-3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들에게 독립심을 심어주고,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적절한 역할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지난 3년간 광주광역시 소재 '인화원'에서 청각장애인과 복합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요리는 즐거워'란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에 대한 기초지식과 요리 도구사용법 등을 가르치고 음식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음식남녀’회장 박미정(조리과학 3년)학생은 “3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터라 장애인들을 위한 손쉽고 간편한 요리연구를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전공을 이용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보람과 의미가 깊었다”며 "졸업후에도 후배들에게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남녀’는 지난해 '대학생봉사협의회 지원 전공 연계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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