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기증한 컴퓨터 50대로 현지 군정보화에 일익

영남대는 캄보디아 현지 '영남대 컴퓨터센터'에 제1기 교육생이 정식으로 입학식을 갖고 정보화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캄보디아 오지 캄퐁프놈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던 영남대 학생 봉사단은 프놈펜시의 캄보디아 국군본부를 방문해 한국에서 가져간 컴퓨터 50대를 기증하고 '영남대 컴퓨터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던 것. 영남대에 따르면 '영남대 컴퓨터센터'의 초급, 중급, 고급 교육과정에 국군 생도와 육군 참모차장 풍 시판 중장을 비롯한 총 75명이 제1기 교육생으로 정식 입학했다. 입학식에는 캄보디아 국군본부 인사참모인 두 손 장군을 비롯해 군장성 20여명과 한국 교민회 임원 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한국한인회장이자 국제 NGO '자비의 등불'의 김정욱 회장이 전해온 바에 의하면, 이날 입학식에서 풍 시판 육군 참모차장은 "캄보디아군을 위해 컴퓨터를 지원해 준 한국의 영남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앞으로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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