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내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7대가 잇따라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효자동 전주대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음료수 자판기 4대가 털린 것을 박모(28.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또 인근 전주비전대 구내에 설치된 자판기 3대가 털린 것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피해액은 400만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자판기 현금보관함이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로 뜯겨나간 점으로 미뤄 대학 캠퍼스가 경비가 심하지 않은 점을 노린 전문 자판기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관내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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