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교육 공교육화 목표 학문적 체계화, 교원연수 등 실시

미디어의 영향력이 증대되면서 미디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남대에 미디어 교육 전문 연구기관이 문을 연다.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소장 이의정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오는 4일 연구소 내에 미디어교육센터(센터장 주정민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미디어교육센터의 역할은 영화 인터넷 TV 핸드폰 등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용방법을 연구하고 미디어 교육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는 것.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미디어에 대한’ 교육은 미미한 상태인데 ‘미디어에 대한’ 교육을 공교육화 하자는 것이 미디어교육센터의 최종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미디어 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과학적 조사를 통한 이론 구축, 정기적인 세미나와 전문서적 발간, 미디어 교육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교원연수, 미디어교육 전담교사 육성, 학부모교육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정민 미디어교육센터장은 “미디어가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수용방법 등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면서 “미디어 교육을 체계화하는 전문 연구기관이 문을 연 것은 미디어 교육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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