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사업 대상 대학에 총 1백억 원 지원

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 취업지원 기능 확충사업에 경남대, 숙명여대 등 87개 대학이 선정돼 총 1백억원이 지원된다. 노동부는 23일 사업 대상 대학으로 2·3년제 대학 34개 대학, 4년제 대학 53개 대학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들에게 지급되는 평균 지원금은 1억1천5백만원이며 최대 지원금은 2억7천여만원이다. 2·3년제 대학으로는 동의과학대학, 명지전문대, 백석대학, 안산1대학, 울산과학대학, 포항1대학 등이 선정됐다. 4년제 대학으로는 경남대, 경원대, 광운대, 동명정보대, 동양대, 서원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충남대, 한양대(안산) 등이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전국 고용안정센터와 지원협정을 체결한 후, 내년 2월까지 △재학생 직업지도 △산학연계직장체험 △취업동아리 육성 등 취업지원에 관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오는 11월 중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 평가해 사업계획대로 이행한 대학에 대해서는 향후 2년 간 지원대학 심사 시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사업 신청 대학들의 총 예산 중 취업지원사업비의 비중은 평균 0.28%로 대학의 취업지원기능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지원을 통해 선정대학의 취업지원사업비는 지난해 대비 평균 5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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