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로부터 고국에 돌아온 조선왕조실록이 14일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대 규장각 1층 강당에서 '조선왕조실록 인도ㆍ인수식'을 갖고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 47책을 대외에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준 문화재청장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김영식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장, 도쿄대 도서관장 등이 참석하며 행사가 끝난 뒤 규장각 전시실에서 조선왕조실록이 일반에 공개된다. 조선왕조실록은 예정일보다 1주일 빠른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93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뒤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돼 왔으며 소유권은 이날부터 대한민국 국가가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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