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대부분 10~20대 1 경쟁률..고대 의과대 143대 1 '최고'

2007학년도 대입수시 1학기 원서접수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접수 상황을 집계한 결과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10~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의예과ㆍ약학과 등 의학계열 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서울캠퍼스의 경우 총 264명 모집에 4천160명이 지원해 1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5명을 뽑는 의예과에 234명이 몰려 4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치의예과 26.5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25.5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낮은 상경계열도 8.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고려대는 17일까지 428명 모집에 1만1천675명이 지원해 2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안암캠퍼스의 경우는 295명 모집에 1만983명이 지원해 37.2대 1을 나타냈다. 안암캠퍼스 의과대학이 14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수학교육과 81대 1, 언론학부 67.5대 1 등의 순을 보였다. 서강대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167명 모집에 6천519명이 지원, 39.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는 11명 모집에 850명이 지원, 77.2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의 경우 17일 집계를 마감한 결과 357명 모집에 지원자가 6천803이 몰려 19.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명 모집에 262명이 몰린 약학부로 52.4대 1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대는 18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489명 모집에 8천959명이 지원해 18.3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의예과로 6명 모집에 464명이 지원, 77.33대1의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이화여대도 이날 오전 8시 현재 모집인원 319명에 4천786명이 몰려 13.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과가 9명 모집에 438명이 지원해 48.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중이다. 경희대는 전날 오후 5시 현재 828명 정원에 1만5천413명이 몰려 18.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약학과 70대 1, 한의예과 65.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도 115명 모집에 2천333명이 지원해 20.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명 모집에 139명이 지원한 언론정보학부가 46.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대는 18일 오전 9시 현재 371명 모집에 7천206명이 몰려 1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캠퍼스 의학부가 4명 모집에 321명이 몰려 80.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는 전공적성우수자 전형 5.7대1을 비롯해 리더십우수자 전형 8.3대1,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5.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건국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443명 모집에 6천742명이 몰려 15.22대 1을 나타냈으며 4명 모집의 장애인자녀 특별전형에 257명이 몰려 64.25대 1을 기록했다. 취업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국민대는 15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1명 모집에 628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의 수시1학기 원서 접수는 대부분 18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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