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15일 교내 부마항쟁기념탑서 민주인사들과 함께

박정희 유신독재 체제에 항거했던 ‘10·16 부마민주항쟁’ 25주년을 맞아 항쟁의 진원지인 부산대에서 학교당국과 민주인사, 학생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부산대는 15일 오후 4시 교내 부마항쟁기념탑 앞에서 김인세 총장과 교수, 민주인사, 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부마항쟁 발생 이후 25년만에 대학당국과 민주인사가 함께 하는 첫 행사. 학교측은 “부산대에서 시작된 부마항쟁 25주년에 즈음해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가했던 인사들이 뜻을 같이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15일 부산대 교내시위가 도화선이 돼 전국에서 일어난 반독재 투쟁으로 학생과 노동자, 시민들이 참여해 박정희 유신체제에 항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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