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22일 대학 도서관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30분께 부산 사하구 하단동 동아대 인문대 도서관에서 배모(23)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배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등 모두 97차례에 걸쳐 부산시내 5개 대학 도서관에서 1천16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동아대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도난방지용 폐쇄회로TV(CCTV)에 범행현장이 포착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