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년퇴임한 이현수 전 조선대 부총장이 수필가로의 새 인생을 선언했다. 이 전 부총장은 수필 격월간지 ‘수필과 비평’ 3․4월호(제70호)에서 작품 ‘나이테’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수필에서 연륜이 나이테처럼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그에 따를만한 삶의 중량감과 가치를 지녀가고 싶다는 마음을 잘 표현해 낸 이 전 부총장은 “연구비를 받거나 연구실적과 승진을 의식하며 의무적으로 글을 써야했던 생활에서 해방되어 자유로운 사념과 함께 글 작업을 하니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더라”며 소박한 감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