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삼성의료원에서 수술예정

간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대학생 아들이 간이식을 하기로 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광대 사학과 김경민 군으로 간경화로 고생하던 아버지가 최근 상태가 악화돼 간이식이 아니고는 회복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자신의 간을 절반이상 떼어내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6일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수술 예정인 김군은 다른 사람보다는 가족인 자신이 간을 이식하는 것이 아버지에게 더 좋을 것 같다면서 하루빨리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사학과 교수들과 동료들은 고액의 수술비 마련에 보탬이 되고자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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