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주 부경대 총장이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의 고문교수로 위촉됐다. 강 총장은 17일 오후 중국상하이교통대학에서 시생우 총장으로부터 고문교수 위촉장을 받는다.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은 상호교류 협력에 공로가 큰 외국대학 총장을 고문교수로 위촉하는데, 부경대에 따르면 한국대학 총장으로는 강 총장이 처음으로 위촉됐다. 강 총장은 지난 2000년 ‘부샤후 플랜’을 주창, 부산 상하이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동북아의 학문적 협력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문 교수 위촉을 받게 됐다. 강택민 총서기와 과학자 전학삼 등을 배출한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은 2천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2만6천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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