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정갑원)는 14일 오후 원광학원 조정근 이사장과 정갑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교 5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손태희 남성학원 이사장이 기업가와 육영사업가로의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명예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종선 전 상해 총영사관 영사 등 외부인사 8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특히 간경화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인문학부 김경민 군에게 효행 표창과 교수들과 동문들이 마련한 성금에 전달됐다. 정갑원 총장은 기념사에서 “대학은 연구기능 못지 않게 교육의 기능도 중요하다”며 “학과 특성에 따라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건실한 대학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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