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453권 빌려

한양대 학술정보관은 13일 개교 65주년을 맞아 제3회 한양다독상 시상식을 가졌다. 한양다독상은 학술정보관 이용자 중 1년간의 최다 대출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은 독서를 통한 기초교양 습득과 학생들의 지식인프라 형성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서울, 안산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에서 각각 시상식이 치러졌다.
이번 제3회 한양다독상에는 지난해에 직원 부문을 신설한데 이어 교수부문까지 신설해 대학원생, 대학생, 직원부문과 교수 부문 총 4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1명씩 총 12명이 수상했다. 선정방법은 2003학년도 3월 1일부터 2004년 2월 29일까지의 대출자 중 최다대출순위로 선정하되 연체나 예약부도, 분실 등 학술정보관 규정을 어기지 않고, 지적추구를 위한 도서를 이용한 재학생 중에 선발했다.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곽재욱(경영학부 4)군이 4백53권의 책을 빌려 수상했으며,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2백66권을 빌려 수상했다. 김병채 한양대 학술정보관장은 “우리나라 독서문화는 선진국에 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끊임없는 배움을 위해 이 행사가 독서를 권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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