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특강을 실시한다. ‘새로운 패러다임, 인권과 친구되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서 김 위원장은 21세기의 한국사회에서 ‘인권’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인권이 중시되는 교육현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육부 직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논의가 시작된 ‘인권영향평가제’와 국가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소개하고, 행정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인권감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국가인권위가 제작한 인권 영화 ‘여섯 개의 시선’ 가운데 한편인 ‘그녀의 무게’(임순례 감독)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한 일상의 사례를 담은 슬라이드, 특수고교에 다니는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인권사진 등을 상영한다. 김 위원장의 이번 특강은 교육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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