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대덕대·울산과학대 등...정원 2천529명 감축

올해 전문대학 특성화 및 주문식 교육 선정결과 충청대학이 28억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다. 이어 대덕대학·울산과학대학(각 27억8천6백만원), 동명대학(27억7천5백만원), 동의공업대학(26억원) 등이 5위권에 들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전문대 특성화 사업에 1천3백94억원, 주문식 교육지원에 2백21억원 등 모두 1천6백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재정지원을 받는 전문대학은 전체 1백58개 가운데 65.8%인 1백4개대로 최소 1억8천만원에서 최고 28억원까지 차등 지원됐다. 교육부는 전체 지원금중 71.6%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방대에, 특성화 지원액의 66.5%가 공학계열에 집중 지원됐다고 밝혔다. 자연계열 및 공학계열, 인문사회/예·체능계열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 특성화 사업은 수도권 33개대에 3백88억원, 비수도권 64개대에 1천6억원이 지원됐다. 63개 대학이 선정된 주문식 교육 사업은 수도권 20개대에 70억원, 비수도권 43개대에 1백51억원이 배정됐다. 대학별 지원액을 보면, 경남정보대학·주성대학(각 25억5천만원), 전남과학대학(25억2천만원), 구미1대학·서강정보대학(각 25억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올해 사업은 구조조정 실적과 연계돼 예비 선정된 대학 가운데 교원확보율(전임교원 38%, 전체교원 65%)이 미달된 7개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신입생 충원율이 55% 미만인 3개대는 2006학년도 입학정원 7백27명을 의무적으로 감축하도록 했고 충원율이 55%를 넘은 21개대도 자체적으로 1천8백2명을 줄이겠다고 밝혀 모두 2천5백29명의 정원이 감축됐다. 내년에는 전임교원 확보율 42%, 전체교원 확보율 70%, 신입생 충원율 60% 이상이 돼야 재정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에 2006년 1천6백80억원, 2007년 2천억원, 2008년 2천5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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