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유성룡 이투스입시정보실장

수시 2학기 원수 마감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게 또 한 번의 수시2학기 지원기회가 남았다. 이른바 ‘수시 2-2 전형‘. 수시 2-2 전형은 일부 대학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시 2학기 모집을 한 번 더 실시하는 것으로 정시와 별도로 수험생들에겐 대학 진학을 위한 또 한번의 기회이다. 수시 2학기에 뒤늦게 도전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물론 이미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 수시 모집으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수시 2-2는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또 하나의 대안이다. 서강대·아주대·원광대·이화여대·인하대·청주대·홍익대 등 50개 대학이 200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2-2 전형을 진행한다. 수시 2-2 전형 대학의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다. 11월16일 수능시험 시행일을 기점으로 경동대·서남대·신경대·인천대·한국산업기술대 등 22개 대학이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시험 이후 원서를 접수한다 수시 2-2에서는 수능성적이 높은 비율로 반영되고, 대부분의 학교가 수능시험 후 원서접수를 마감하므로, 수능시험 이후 수시 2-2 전형 대학에 지원하려면, 오는 11월16일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수시 2-2의 입학원서 접수 시기가 수능시험 최종 마무리 학습과 겹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화여대·중앙대·홍익대 수능 성적 전형 요소로 활용= 수시 2-2 전형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방법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2-1 전형과 비슷하지만, 이화여대·중앙대·홍익대는 수능시험 영역별 등급을 전형 요소로 활용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 45% 수능 등급 45% 학업계획서 10%로, 중앙대는 학생부 30% 수능 등급 70%로, 홍익대는 학생부 40% 수능 등급 60%로 선발한다. 이외 대학들은 학생부와 면접·구술고사 등을 주요 전형 요소로 활용한다. 경남대·관동대·군산대·목원대·청주대 등 26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면접·구술고사를 점수화하여 반영하는 대학으로 명지대·인천대·한양대(자연계) 등 26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면접·구술고사 반영 비율은 영동대(고교 졸업자 및 만학도 특별 전형)와 전주대(영화전공), 한남대(외국어 공인 시험 우수자, 평생교육자, 검정고시 출신자, 멀티미디어 특기자 특별 전형)가 100%로 가장 높고, 호남대(체육 특기자)가 80%, 한서대(항공관광학과)와 한양대(자연계 모집단위)가 60%를 반영한다. 이 밖에 대학들은 10~50% 사이에서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남부대 초등특수교육과·방사선학과(20% 반영)와 서강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50% 반영), 한양대 인문계 모집단위(60% 반영)에서 반영한다. 또 전공적성검사는 아주대(1단계 100% 반영)와 인하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30% 반영)에서 반영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 확인= 수시 2-2 실시 대학 중 수능시험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으로는 관동대·동신대·서강대·서남대·서원대·우석대·원광대·중부대·청주대·한남대·한동대·한양대·호남대·호서대·홍익대 등 15개 대학이 있다. 그런데 이들 대학 중 관동대·동신대·서남대·우석대·원광대·호남대 등 6개 대학은 의·약학 계열에 한해서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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