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광 김완철 이두식 '압축'..20일 이사회 확정

홍익대(총장 남승의) 차기 총장이 오는 20일 확정된다. 권명광(64·시각디자인과), 김완철(60·재료공학부), 이두식(58·회화과) 교수가 현재 경합 중이다. 13일 홍익대에 따르면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위원장 임해철 부총장)는 교직원 40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은 후보자 7인을 지난달 28일 접수, 그동안 서류 심사와 총추위원 내부 투표를 거쳐 권명광, 김완철, 이두식 교수를 법인 이사회에 총장 후보자로 최근 추천했다. 홍익대 재단인 홍익학원(이사장 이면영)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남승의 총장 후임을 확정한다는 일정이다. 하지만 교수협의회는 총추위에 반발, 지난달말 독자적 선거를 통해 선우석호(54·경영학부) 교수와 박준열(55·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재단측에 총장후보로 통보함으로 이들이 막판 변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영화 법인사무국장은 "이사회가 총추위 후보자를 중요하게 고려하지만 교협이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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