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실 점거중에도 "지킬건 지켜야죠"

등록금 반대등으로 총장실을 점거 중인 연세대 총학생회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학 총장과 실처장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스승의 은혜의 감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이성호(사회 4학년)씨와 부총학생회장 윤태영(경영 4학년)씨는 이날 오전 9시 교내 논지당에서 열린 실처장회의에서 정창영 총장을 비롯한 실처장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창영 총장은 이에 대해 "예상을 뛰어 넘은 의외의 방문에 대해 반갑다"며 "제자들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인내가 학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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