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여명 참가…골드만삭스 등 대기업 인재유치 경쟁

서울대가 16일 교내 문화관에서 마련한 '2006 글로벌 인턴십 박람회'에 1천여명의 학생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인턴십을 위한 단독 박람회로는 국내서 처음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1천여명의 학생이 몰려 기업별 부스에서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박람회에는 골드만삭스, 네오위즈, 한국전력공사 등 다국적 기업ㆍ국내 대기업ㆍ공기업 등 24개사가 참가해 자사를 홍보하며 우수한 인재를 인턴으로 유치하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해외취업 및 인턴십 관련 기관이 상담 부스를 설치해 영어 면접능력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는가 하면 국제기구와 NGO(비정부기구), 해외기업에서 인턴을 해 본 재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십 홍보대사 자격으로 체득한 현장 경험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련한 서울대 경력개발센터 측은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적극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참가자가 1천명이 넘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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