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우동기)는 11월 1일 오후 3시 영남대 상경관에서 김징완(60) 삼성중공업 사장이 '21세기 지식특강' 연사로 특강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21세기 지식특강은 영남대 상경대학(학장 배성현)이 지난 2001년 2학기부터 개설한 전공필수 과목으로 수강 신청에 관계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김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한국 조선산업, 세계 제패의 비결과 전망'을 주제로 약 1시간 반 동안 강의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고려대 사학과 출신으로 2001년 3월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취임 5년 6개월 동안 국내 조선 산업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 브라질, 터키 등 22개 국가에서 37개 선주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내며 국내 조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선봉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결과 취임 첫해 17억 달러의 수주액은 2004년 64억 달러, 2005년 77억 달러로 급 성장했으며 올해도 10월 현재 10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냈고, 연말까지 130억 달러 이상의 수주 실적이 예상된다. 김 사장은 한국 조선공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한국간의 경제협력 위원장을 지냈다. 한국경영학회 최고경영자상(1998년), 무역의 날 금탑 산업훈장(2004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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