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사진전문 박물관인 '한국사진박물관'이 지난 10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크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1백40여평의 전시실을 갖춘 사진박물관은 개관기념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4일까지 +'유리원판으로 보는 풍물 1891~1930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지금의 필름이 발명되기 이전에 사용됐던 유리로 된 필름을 인화한 +1백50여점의 사진이 출품돼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풍물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편 한국사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오는 99년 말까지 전시장과 첨단영상정보처리 및 교육시절을 갖춘 사진박물관을 완공할 계획이며 건물이 준공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문의:(02)3424-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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