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트' 피해 지역농가 대상

광주· 전남지역 대학들이 태풍 '바트'로 인해 논농사에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찾아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일손돕기에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신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조원탁)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나주시청과 연 계해 5백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나주일대의 피해 농가를 찾아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펼 쳤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쓰러진 벼를 빠른 시일내에 세우지 않을 경우 많은 피해가 예 상되자 4일간으로 예정돼 있던 축제를 3일간으로 단축하고 봉사활동에 나섰다는 후문.

목포대(총장 노진영)도 태풍 '바트'와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무안군 청계면 일 원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교직원 54명이 쓰러진 벼를 세우기 일손돕기를 벌였다. 목 포대는 이달초에 추가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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