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규직 취업률 부산 1위·전국 13위 랭크

세계화 바람과 함께 모든 면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고자 했던 흐름이 최근 글로칼리제이션(Glocalization)으로 변화하고 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깨달음으로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동의대(총장 강창석)는 ‘지역중심 대학, 세계를 향한 대학’을 기치로 글로칼리제이션을 실현하고 있다. 세계 45개 대학과 교류 협정 세계 각국의 45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동의대는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일본 와세다대, 후쿠오카대, 중국 화동사범대, 대련대, 심수대, 러시아 캄차카국립사범대, 호주 그리피스대 등이 동의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국제학생 교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의대 강창석 총장은 “프랑스 일본 중국에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1학기에서 1년 동안 교환 수업을 이수해 학점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의 대학에 학생을 파견해 어학연수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장학지원 시스템 동의대는 학생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장학금제도와 취업지원시스템으로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 더 자랑스런 대학’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동의대의 장학금제도는 보다 많은 학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것으로 유명하다. 성적우수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 수능성적우수자에게 4주간 어학연수를 실시하는 우수신입생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외에도 국제화장학금, 누리사업 장학금, 농어촌학생특별전형 장학금, 동의복지 장학금, 형제 장학금, 국민기초생화보장수급자 장학금, 희망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외국어 우수장학금을 통해 TOEIC, TOEFL, JPT, HSK 등 외국어 우수자를 매학기 100명씩 선발, 등록금을 일부 감면해 주고 있다. 또 외국어우수장학금 대상자 중 연간 상위 3명과 교내 외국어 말하기 대회 상위 3명, 교내 도서관 선정 다독상 수상자 2명 등에게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영어권 국가에 어학연수를 4주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동의대가 책임진다 동의대는 취업이 잘되는 학교로도 유명하다.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학과를 신설하고 실용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9개 단과대학에 74개의 학과(전공)가 개설된 동의대는 최근 급격한 사회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외식산업경영학과, 게임공학과, 영화학과, 유아교육학과, 디지털문화콘텐츠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을 개설하고, 모든 교과과정에서 실험실습교육의 비율을 높였다. 사회적 수요에 발맞춰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동의대는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 중 정규직 취업률 부산1위,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민병현 입학홍보처장은 “높은 정규직 취업률 외에도 부산의 지역별 특화분야인 항만물류, 영화영상, 관광컨벤션, 부품소재 등을 특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는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취업 지원을 위해 종합인력개발원에 동의커리어넷을 설치, 학생 개개인의 커리어를 4년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100여개의 취업동아리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를 운영, 여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동의대 여대생 커리어개발센터는 지난 4월에는 여성부로부터 ‘2006년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에, 6월에는 ‘2006년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올 상반기에만 4개의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여대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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