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전남대에서

기름 한방 나지 않는 우리 나라에서 적은 연료로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는 저연비 자동차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겨루는 한마당이 열린다.

오는 2·3일 전남대 공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저연비 자동차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행사.

이번 대회는 서울정수기능대학 자동차기술학과 '거북이카', 전북대 메카트로닉스 자동차연구 팀 'MF-49', 전남대 자동차공학부 'Sabre 1호', 조선이공대학 자동차과 'GT-98C A1', 영남대 천마DM 'ECO 2000', 부경대 '단식투쟁', 강원대 기계공학과 'ICARUS99' 등 총 20개 대학 29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1인승 자작자동차를 운전해 기름 1 리터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 에 도전하게 된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전남대 후문에서 북구청, 전대사거리, 신안다리, 오치사거리, 한전 등 약 7.2km에 이르는 시내퍼레이드도 열릴 예정.

우승팀에게는 상금 1백만원을 비롯해 준우승 50만원, 장려상 30만원, 특별상(기술상, 디자인상, 드림상) 3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주최측은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겨룰 수 있는 기회이자 자작자동차 제작을 통해 자동차의 구조 및 기능, 설계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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