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발간 『대학정책자료집』 주요 내용

(3)정보통신·학술 지원 현황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대학 지원현황

90년대 이후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대학 경쟁력의 관건으로 인식되면서 대학이 정부 지원금 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물론 대학에 대한 정부지원 규모가 가장 큰 부처는 아직 교육부 이지만 정보통신부와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액수도 무사할 수 없는 규모이다.

본사가 발간한 『대학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 연구개발과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 93년부터 99년 5월 현재까지 대학(전문대학 포함)에 지원한 '정보통신연구개 발사업' 지원현황을 보면 총 1백58개 대학 2천8백53건의 연구과제에 모두1천9백70억4천1백 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가운데 대학에 지원되는 출연사업은 크게 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 연구기반조성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대학별 정보통신연구개발사업 지원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93년 55억5천2백만원 △94 년 43억5천9백만원 △95년 1백37억2천만원 △96년 2백20억8천1백만원 △97년 4백33억3천4백만원 △98년 6백90억1천3백만원 △99년(5월현재) 3백89억8천2백만원 등으로 각각 조사돼 95 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과제수는 1년과제를 1건으로 봤을 때 △93년 2백80건 △94년 1백21건 △95년 3백30건 △96 년 4백62건 △97년 6백51건 △98년 8백20건 △99년(5월현재) 1백89건 등으로 총 2천8백53건 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지원금액을 보면 한국과기원이 2백64억5천7백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1백23억6백만원)와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73억9천5백만원)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고려대(72억8천3백만원) 경북대(65억3천4백만원) 한양대(64억2천7백만원) 연세대(58억7천 5백만원) 부산대(56억5천6백만원) 숭실대(49억9천6백만원)전남대(44억5천만원) 등이 10위안 에 랭크됐다.

과제수별로는 한국과기원이 1백80건으로 역시 1위를 기록했으며,서울대(1백77건) 연세대(1백32건) 고려대(1백29건) 한양대(1백18건) 경북대(88건) 숭실대(83건) 충북대(81건) 경희대(80건) 부산대·충남대(각 77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채로운 것은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의 급부상. 정보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98년개교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은 98년 8건, 99년 7건 등 단 15건의 과제에 73억9천5백만원 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93년 이전까지의 대학 지원현황을 보면 전체 53개 대학에1백3억7백만원(1백57건)이 지원됐다.

대학별로는 한국과기원 31억9천6백만원(8건) 서울대 5억1천7백만원(13건) 연세대 4억8천만원(9건) 전남대 4억2천1백만원(5건) 고려대 4억1천6백만원(7건) 중앙대 4억1백만원 (6건) 부산대 3억9천7백만원(6건) 충남대 3억8천7백만원(3건) 한양대 3억8천6백만원(7건) 강 원대 3억8천4백만원(3건)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