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총장 신년하례식서 이임사(?)

2일 한림대 신년하례식이 이상우 총장, 윤대원 이사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식당에서 열렸다. 이상우 총장은 신년사에서 “그간의 성과를 잘 정리하고 큰 뜻을 세우는 개교 25주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해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림인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 이사장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입학생 감소, 고등교육 정체성 혼란 등 대학이 직면한 문제들이 많다”며 “내실있고 창조적인 자기혁신, 나아가 대학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교수진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Mighty Hallym’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2007년을 만들자”고 제의했다. 한편 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우 총장은 “지난 4년간 교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림대가 개성있는 사학명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고 마무리해 사실상 이임사를 대신했다. 한림대는 조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차기 총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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