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시범사업 선정 ‘중학생 대상 방학캠프’ 정례화 계획

연세대 원주캠퍼스(원주부총장 정갑영)는 2007년 1월10일부터 3주 동안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방학중 중등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 대학시설·인적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표적 폐광지역인 태백시·정선군·영월군·평창군·횡성군 중학생 750명에게 △원어민영어교육 △토론·논술교육 △과학실험교실 △역사탐방·현장체험 △체육활동(골프·수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 농촌 및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정규학교 과정 이외의 교과과정을 체험해 창의력 및 학습능력·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원주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발전이 교육에 기반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원주캠퍼스와 강원도교육청 및 5개 시·군과 협력협정을 맺고 정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소년들이 교육받는 동안 안전 및 생활교육을 책임지는 대학생 담임교사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어 “대학이 인근지역의 중·고교 교육을 직접지원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대학과 중·고등학교를 연결해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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