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유입되는 중국 유학생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어만 잘하면 중국내 진출해 있는 삼성과 현대차 등 대기업 취업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들이 장학금을 주며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때문에 중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유학 지역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중앙일보가 16일자 신문에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의 외국 유학생은 지난해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를 넘는 2만 명이 중국 유학생.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유학지역으로 보면 미국(2만5900명)에 이어 2위다. 일본(1만5915명)도 앞섰다. 중국 학생들이 유학 대상지로 우리나라를 선호하는 이유는 △ 취업 △ 한류 △ 쉬운 입학 절차와 △ 국내 대학들이 장학금 등을 활용, 적극적으로 학생을 유치하고 있음 등이다.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유학할 경우 학비로만 연간 2만(240만원)~4만 위안(약 490만원)을 내야 하고, 여기에 연간 생활비 3만 위안까지 합치면 중국 학생들에겐 상당히 버거운 액수다. 그러나 한국 대학의 장학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학비를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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