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이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나눔기술은 21일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일 삼국을 잇는 글로벌 인터넷 음악 사이트 '렛츠뮤직(www.letsmusic.com)'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전문 포털 사이트를 표방한 렛츠뮤직은 한국대중음악을 중심으로일본, 중국 대중 음악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이버 음반제작, 인터넷라이브공연, 음악관련 상 품의 판매를 위한 쇼핑몰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나눔기술은 올 1월 사업기획팀을 발족하고 국내 음원의 약 60%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연예제작자협의회(KEPA)와 계약을 맺어 소속회원사들의 공식홈페이지 를 제작하는 한편 컨텐츠 사업을 대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눔기술은 렛츠뮤직 사업을 위해 내년까지 총 1백억원을 투자할방침이며, 현재 한국가요 3만여곡을 디지털화한 상태로 연내까지 총 10만곡을 DB화할 방침이다.

나눔기술 장영승 사장은 "음악을 매개로 한·중·일 커뮤니티를 구성해 세계 최고의 아시아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3년이내에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말했다.

렛츠뮤직은 시범서비스를 거쳐 7월1일 한영판을 정식 오픈하며,9월1일부터 한·영·일· 중 등 4개국어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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