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훈 배재대 총장 취임식서 국제화 강조

정순훈 배재대 총장<사진>이 취임했다. 정 총장은 지난 2003년 제 4대 총장에 취임한 뒤 지난 연말에 치러진 총장선거에서 연임에 성공, 오는 2011년 2월까지 배재대를 이끌게 된다. 배재대는 20일 오전 박성효 대전시장 등 교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정 총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정 총장은 “배재학당은 민족정신과 박애정신이 어우러져 세워진 학교로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무수한 선각자들을 배출해왔다”며 “이 같은 배재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에서 가장 국제화된 글로벌 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이를 위해 "외국 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고 한국어교육센터도 전세계에 100개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임기 중 제2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치겠으며, 글로벌 리더 양성과 우수 교수 유치를 위해 교수채용 방법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술관, 국제교류관, 배재국제언어생활관 신축 등 지난 4년간 꾸준히 추진해왔던 '아름다운 캠퍼스 만들기'도 재임중 완성,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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