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철거 오솔길 조성
조경석 등으로 새단장

전남대가 학교 주위의 긴 담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조경석 및 조경수로 단장하고, 오솔길을 내는 담장공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6일부터 학교 정문의 오른쪽 사범대 부속 중·고교앞 1백10m의 담장 철거작업에 착수했으며, 정문 왼편부터 북구청쪽 1백m는 5·18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에 서 철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담장 철거 경비와 조경·식재 예산으로 2천5백여만원을 상정해 놓고 있 다.

이 대학 시설과 최민기 사무관은 "5·18공원조성계획과 맞물려 담장 철거작업이 준비됐다" 면서 "이달말까지 정문 좌, 우측의 담장을 허물고 자연석을 쌓으며, 기존녹지를 이용한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대학시설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이번 담장 철거작업으로 지역사회와 한층 가까운 열린대학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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