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조직 개편안 등 이견

대학 행정조직 개편안을 둘러싸고 대학당국과 공방을 벌여온 고려대 직원노동조합이 오는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고려대 직원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나는 10일에 파업 전야제를 갖고,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창캠퍼스를 포함해 전체 조합원 5백8명이 가입한 고려대 노조는 지난달20일 열린 임시총 회에서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 조합원 대비 86.4%의 찬성을얻어 파업을 결의 했었다.

파업결의후 직원노조는 대학당국과 교섭을 시도했으나 끝내 이견차이를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을 강행키로 해, 학사행정서비스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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