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집권 1년의 평가와 전망' 학술강연회 국민의 정부 출범 1년의 성과를 진단하고, 개혁방향을 제시하는 학술강연회가 고려대에서열리고 있다.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회장 김준형 사회학과 석사3학기)가 개최한 이 행사는 '김대중 정부 집권 1년의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각 분야별 평가와 더불어 전망을 가늠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

지난 15일 조현연 학술단체협의회 연구위원장의 '개혁총론과 정치부문 평가'로 포문을 연 이 강연회는 △통일·남북관계(17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박명림 북한실장) △노동·실업(18일, 성공회대 김동춘 교수) △경제(22일 고려대 이필상 교수) △언론(24일 전북대 강준만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통일·남북관계를 진단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박명림 북한실장은 "북한인정과 북한지 원, 부분주의와 점진주의를 한편으로 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민주주의, 평화, 인권, 민중복 리·형평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통일문제를 접근할 때 놓쳐서는 안될요체"라고 설명.

고려대 이필상 교수(경영학)는 "정부가 경제구조조정을 섣불리 마무리하고 경기부양조치를 쓰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국민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민주화논리를 근간으로 삼아 개 혁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야 한다"는 요지를 발표한다.

'언론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는 전북대 강준만 교수(신문방송학)는 "언론을 개혁하지 않고선 그 어떤 개혁 시도도 실패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5대 언론개혁 실천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02)3290-1840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