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프로그램 탈피 에티켓 등 인성교육 중점

대학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연혁과 교과안내, 교가 배우기 등으로 획일화된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최근 사회문제 가 되고 있는 성폭력 방지교육과 예절교육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는 것.

고려대는 오는 2일과 4일 이틀간 각 단대별로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폭력 방지교육과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여성민우회와 삼성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교 내 성폭력 방지교육을 비롯해 도서관 이용요령, 공중전화 및 휴대폰 예절, 사제간 생활예절, 식당 예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교육한다.

고려대는 학내 성폭력 문제와 학원내 왕따 문제, 휴대폰·공중전화·호출기 등의 무례한 남용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현장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착안,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려대 경영대는 지난달 11일 경영관 신관강당에서 '캠퍼스 생활예절 및 글로 벌 에티켓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국민대도 지난달 22일 대학 체육관에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생활 에티켓 교육'을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삼성 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 강사를 초빙해 1시간 가량 진행된 이 에티켓 교육은 대학 들이 갖춰야 할 기본매너에서부터 선후배, 교직원, 외국인, 장애인 등 사교 에티켓, 그리고 등록, 수강, 주차, 엘리베이터 등 학내 시설 이용에 필요한 에티켓을 강의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공동생활에서 필요한 매너를 교육함으로써 새내기들이 풍요로운 대학생 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에티켓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 TX1 획일화된 프로그램 탈피 에티켓 등 인성교육 중점

대학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연혁과 교과안내, 교가 배우기 등으로 획일화된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최근 사회문제 가 되고 있는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