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교육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내달 2일부터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규모와 사교육 유형 등의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8월2일부터 13일까지의 1차 조사에 이어 10월 8∼19일 2차 조사를 각각 진행한 뒤 내년 2월 조사결과를 첫 발표한다는 일정이다. 

조사 대상은 전국 272개 초중고교의 학부모 3만4,000명이며 학원비나 과외비, 학습지, 인터넷.통신강의 과외비, 어학연수비, 학교 보충교육비(방과 후 학교 활동비) 등을 파악하게 된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 후 사교육 참여율과 1인당 사교육비, 1인당 사교육 유형별 사교육비, 연간 사교육비 총 규모 등을 발표해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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