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안 조기 제출에 대해서도 '불가' 입장 확인

사립대 총장들이 교육부의 입시정책에 집단 반발한 가운데 서울경인지역 및 지방대 입학처장들도 '내신 반영비율 50% 확대, 입시안 조기 제출' 등과 관련해 기존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완용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은 "기존에 학생부 실질반영률을 발표한 대학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교육부의 방침대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조만간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입학처장들은 교육부의 입시안 조기 제출에 대해서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 소재 대학 입학처장들은 기회균등할당제로 많은 지방 대학이 타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협의회 차원에서 교육부에 개선을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이날 회동에 참석한 대학들.

▶서울·경인지역 대학

경희대, 가천의과학대, 단국대, 평택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홍익대, 한국외대, 인천대, 명지대, 건국대, 경기대, 인하대, 서강대, 한신대, 동덕여대, 한양대, 한국산업기술대, 포천중문의과대, 중앙대, 삼육대, 가톨릭대, 아주대, 한세대, 안양대, 경인교대, 성신여대, 광운대, 연세대, 한국체대, 한성대, 을지대, 서경대

▶지방 소재 대학

계명대, 조선대, 인제대, 호서대, 동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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