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차관 "세부안 수립시 지방대 의견 폭넓게 수렴하겠다"

육인적자원부가 기회균등할당제와 관련한 지방대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이들 대학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수 교육부 차관은 3일 에 출연,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서 차관은 최근 지방대의 반발을 의식해 "기회균등할당제에 대해 일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기회균등할당제로 지방 학생이 수도권으로 더 몰리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며 일부 지방대의 최근 우려를 일축했다. 

서 차관은 이어 "향후 세부 계획 수립시,  저소득층 대상 기회균등할당제의 기본 취지와 지방대의 (학생 모집상 애로점 등에 따른) 우려 상황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지방대에 우선 적용하거나 별도의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 입시안과 관련한 내신 논란에 대해, 서 차관은 "대학들은 3년전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학생들을 뽑겠다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모든 대학들은 늦어도 8월20일 이전까지 내년도 입시요강을 공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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