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30% 수준에 맞춰줄 것을 대학들에 주문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6일 오전 11시 교육인적자원부 제 1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가급적 최소 30% 수준에서 출발하고, 향후 3~4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목표치에 도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총리는 "여기서 반영비율은 당연히 실질반영률"이라며 "실제로 학생부 기록 성적이 대학 입시에 반영되는 비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부총리는 "대학 입시의 구체적 방법을 정하는 일은 의심의 여지 없이 대학의 자율에 속한다"면서도 "다만 학생을 선발할 때는 초중등교육이 원래의 목적에 따라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무'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 부총리는 "대입 원서 제출 날짜가 다가오는데 전형요강이 어떻게 될지 몰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아무리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정시모집 요강을 발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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