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산시스템 13일 개통…온라인으로 ‘사용실적 보고서’ 및 ‘집행잔액 반납’ 처리

앞으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사용실적 보고와 집행잔액 반납 업무를 서류가 아닌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11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사용실적보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사용 후 남은 잔액도 온라인 통지서를 이용해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정산시스템’을 13일 개통해 이달부터 연구개발사업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연구비 사용실적 보고서를 서류로 제출해 업무처리 기간이 길고 자료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여러 개의 반납 계좌를 운영하는 대학이 엉뚱한 계좌에 연구비 집행잔액을 반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과학재단의 온라인 연구관리시스템인 ‘연구마루’(maru.kosef.re.kr)에 마련된 전자정산시스템에 좁속해 연구비 사용실적 보고와 집행잔액 반납을 처리하면 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한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연구자와 연구기관의 행정적인 부담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며 “연구가 끝난 뒤 남은 집행액은 ‘온라인 입금통지서’와 ‘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반납하게 돼 연구비 관리의 정확성과 편의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앞으로 전자정산시스템이 포함된 온라인 연구관리시스템 ‘연구마루’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고객 지향적인 연구관리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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