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슬로바키아 대회 이어 2년 연속

경원대(총장 이길여)는 11일 폐막된 제20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에서 한국 제2팀이 뉴질랜드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경기과학고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제2팀은 '증기 보트의 추진력에 대한 실험과 원리'에 대한 연구 발표로 우승에 도전했으나 호주에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미국, 독일, 한국 제1팀(민족사관고),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7개 팀이 차지했다.

각국 예선을 거친 27개국 28개팀 14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과학적 지식 외에 사전에 미리 내준 문제를 놓고 팀원들이 협력해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 능력과 태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됐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대회(2002년)에 첫 참가한 뒤 스웨덴 대회 우승(2003년), 슬로바키아 대회 준우승(2006년)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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