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학장 강성애)이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관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11일 밝혔다. 김천대학은 4년제 전환을 위해 지난 1월 정관변경을 신청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가 4년제로 개편하려면 4년제 대학 신설과 마찬가지로 먼저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난 후 대학설립 인가를 받아야 하는데, 첫단계인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대학은 2009년 3월부터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어 늦어도 내년 2월 28일까지는 대학설립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설립 인가는 개교 1년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교육부는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개교 8개월 전까지 대학설립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북 김천시에 자리잡은 김천대학은 지난 1978년 설립됐다. 보건·복지계열을 중심으로 임상병리과 등 27개 학과에 3,8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4년제 대학 개편 1건, 전문대 2건, 대학원대학 1건, 각종학교 1건 등 총 5건의 학교설립인가 신청이 있었지만 한 건도 설립인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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