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학교현장의 혼란은 외면한 채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만을 내세우고 있는 일부대학의 횡포에 분노한다"며 "2008년 입시안은 정부와 대학들이 수차례에 걸쳐 국민들과 한 약속"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고려대가 2008년 정시모집에서 수능 선발로 정원의 50%를 뽑고 내신반영율은 10% 후반대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상 내신 무력화를 위한 것"이라며 "입학성적으로 명문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지 말고, 내신 40~50%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소외 계층을 정원내로 선발하는 기회균등선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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